급락장에도 주가는 맑음..태양광주 빛났다
14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2000원(2.63%)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장 초반 8만2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현대중공업그룹 산하의 태양광 모듈 생산 업체로, 올해 들어 주가가 265.4%나 뛰었다.
대표적인 태양광 업체인 한화솔루션 주가도 1.34% 상승 중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 이후 미국 태양광 산업 협회가 미국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를 기존 대비 40% 상향하는 등 중장기적 실적 성장성이 견조할 것"이라며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2차전지주도 급락장에서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나란히 0.20%, 0.50% 상승하며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79% 상승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6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케미칼, 이수화학, 코스모화학 등 3개 종목이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가 4.78% 상승하고 있고 엘앤에프(-0.17%), 천보(-0.76%) 등도 약보합세다.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 증시 약세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코스피 모두 9월초 전 저점 수준에서 지지력을 확보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라며 "지지력 확보시 장기 소외주, 단기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아주 짧은 매매는 가능해 보인다.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리스크 관리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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