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국가대표 만난 尹대통령 "기술인 우대받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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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의 훈련 현장을 방문, 선수단을 격려하고 훈련 과정도 체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먼저 가구·목공·실내장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광전자기술 종목의 훈련실을 차례로 들렀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과 미래 도약의 열쇠 모두 기술에 달린 만큼 기술인재가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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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의 훈련 현장을 방문, 선수단을 격려하고 훈련 과정도 체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찾았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51명(46개 종목)의 훈련장이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22세 이하(일부 직종 25세 이하) 청년 기술인들이 용접부터 클라우딩컴퓨팅까지 6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당초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예정됐던 제46회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해를 넘겨 한국(10월 9∼18일·고양 킨텍스) 등 15개 국가에서 나눠 진행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윤 대통령은 먼저 가구·목공·실내장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광전자기술 종목의 훈련실을 차례로 들렀다.
훈련을 참관하고 나서, 선수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진학 대신 기술로 최고가 되려는 길을 선택한 청년 기술인들을 높게 평가하면서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가대표 선수단 49명과 약식 간담회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과 미래 도약의 열쇠 모두 기술에 달린 만큼 기술인재가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대부분 직업계고 출신(51명 중 47명)인 25세 이하 청년이며 국가대표 선발 전·후로 삼성전자, 에몬스가구, 현대중공업 등에 채용됐다.
대회 개최 전에 대통령이 기능올림픽 출전 선수를 직접 만나 격려한 것은 30여 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장기간 훈련에 매진해 온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숙련기술인재 양성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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