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4위 권순우, 13위 오제알리아심 꺾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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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분패했다.
세계랭킹 74위 권순우(당진시청)는 13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을 완파하며 눈길을 끌었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권순우는 경기 직후 "세계 10위권대 선수를 처음 이겼다. 팀 매치였고, 국가대항전이어서 간절했던 것 같다"며 "우리나라 랭킹이 파이널스 국가 가운데 가장 낮지만 약한 모습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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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캐나다戰
2단식 승리 불구 한국 1-2 패
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분패했다. 세계랭킹 74위 권순우(당진시청)는 13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을 완파하며 눈길을 끌었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끝난 B조 조별리그(2단 1복식) 1차전에서 캐나다에 1-2로 졌다.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세계 16강을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 2위를 뽑아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1981년과 1987년, 2008년에 이어 통산 4번째로 파이널스에 진출한 한국은 캐나다와 세르비아, 스페인과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5일 밤 11시에 세계 7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빠진 세르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단식에서 467위 홍성찬(세종시청)이 141위 배식 포스피실에게 1-2(6-4, 1-6, 6-7)로 아쉽게 졌다. 그러나 한국의 에이스 권순우가 2단식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권순우는 오제알리아심을 2-0(7-6, 6-3)으로 완파했다.
권순우가 세계 10위권대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 이전까지 권순우가 꺾은 최고 랭킹 선수는 2019년 뤼카 푸유(프랑스), 2020년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로 당시 두 선수는 세계 24위였다.
하지만 한국은 복식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복식에 출전한 송민규(복식 223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234위·세종시청) 조는 오제알리아심(복식 194위)-포스피실 조에 1-2(5-7, 7-5, 3-6)로 졌다.
권순우는 경기 직후 “세계 10위권대 선수를 처음 이겼다. 팀 매치였고, 국가대항전이어서 간절했던 것 같다”며 “우리나라 랭킹이 파이널스 국가 가운데 가장 낮지만 약한 모습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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