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대 '97인치 올레드 TV' 국내 본격 출시

출하가 3990만원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진열된 97인치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인치(화면 대각선 약 245㎝)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오는 21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

신제품은 4K(3840x2160) 해상도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올레드 화면을 갖췄다.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로 영상 속 얼굴이나 신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구분해 입체감을 높였다.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해 초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영상·음향기술기업 ‘돌비’의 영상기술 돌비비전 IQ와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가 모두 지원된다.

벽걸이 설치시 TV 전체가 벽에 완전히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을 채택했다. 스마트폰을 인공지능 리모컨에 갖다 대 화면을 연동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한다. TV 본체에서 음성인식이 가능한 다이렉트 음성인식도 제공된다.

이번 출시로 LG전자는 업계 최다 올레드 T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97인치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의 국내 출하가는 3990만원이다. LG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20일까지 진행하는 사전예약을 통해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LG 스탠바이미를 추가 증정한다.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