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에서 밝게 빛나는 삼성 '더 테라스'..습도는 어떡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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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아웃도어용 라이프스타일TV '더 테라스(The Terrace)'가 어둡고 축축한 동굴 속 전시 스크린으로 채택됐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a Cave)은 삼성 더 테라스를 동굴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동굴 측은 삼성 더 테라스를 전시 스크린으로 선택한 이유로 화질과 내구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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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 삼성 '더 테라스' 설치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의 아웃도어용 라이프스타일TV '더 테라스(The Terrace)'가 어둡고 축축한 동굴 속 전시 스크린으로 채택됐다.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a Cave)은 삼성 더 테라스를 동굴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유럽을 대표하는 동굴 관광지다. 특히 고대용과 비슷한 생김새로 '베이비 드래곤(Baby Dragon)'으로 불리는 희귀 동물 '올름(Olms)'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더 테라스의 대화면을 통해 관광객들은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올름의 움직임과 서식 환경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동굴 측은 삼성 더 테라스를 전시 스크린으로 선택한 이유로 화질과 내구성을 꼽았다.
동굴 관리소장 카트야 돌렌스 바타겔지(Katja Dolenc Batagelj)는 "기존 모니터는 제한적인 화질, 잦은 고장, 높은 유지보수 비용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삼성 더 테라스를 설치한 후 관리가 쉽고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더 테라스는 QLED 4K 디스플레이와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연중 습도 95%, 연중 온도 8~10도 환경인 포스토이나 동굴에서도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유지한다.
또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Anti-reflection)'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슬로베니아 CE담당 마티야 사브니크(Matija Savnik)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며 희귀 생명체를 연구하는 포스토이나 동굴 측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으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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