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 출시..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

LG전자 모델들이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진열된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금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21일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한다.

LG전자는 14일부터 전국 가전 매장 및 온라인브랜드샵에서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CD TV는 이미 100형에 가까운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올레드 TV는 97형이 세계 최대 크기다. LG전자는 향후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4K 해상도에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올레드 화면과 더불어,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도 적용된다. 영상 속 입체감을 높이는 건 물론이고 2채널 음원을 7.1.2채널 입체 음향으로 제공해 초대형 화면에 걸맞은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돌비의 영상기술 돌비비전 IQ와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해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에 버금가는 압도적 시청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벽걸이로 설치하면 TV 전체가 벽에 완전히 밀착해 고급스러움은 물론 화면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또 △스마트폰을 인공지능 리모컨에 갖다 대 화면을 연동하는 NFC △리모컨과 TV 본체에서 음성인식이 가능한 다이렉트 음성인식 △화면을 분할해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하거나 게임을 즐기며 게임 영상을 보는 멀티뷰 등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97형 올레드 TV 출시로 LG전자는 업계 최다 올레드 T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의 국내 출하가는 3990만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20일까지 진행하는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편. LG전자는 11월 말까지 '올레드로 All-ready! 빅토리 코리아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 기간 올레드 TV 구매고객은 모델별 20만~4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