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 요구한 직원 살해한 獨 50대 남성에 무기징역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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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주유소 직원을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20세 주유소 직원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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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독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주유소 직원을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20세 주유소 직원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마리오 N.으로 알려진 그는 살해를 인정하면서도, 과실치사를 주장했다. 한 전문가는 그의 혈액에서 알코올이 검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독일 서부의 아이다 오버슈타인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코로나19 방역 대책 거부자들이 더욱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성향을 반영, 독일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경찰 당국은 당시 주유소에서 계산하던 마리오 N.에 점원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이 남성은 점원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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