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 요구한 직원 살해한 獨 50대 남성에 무기징역 선고

이유진 기자 2022. 9.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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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주유소 직원을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20세 주유소 직원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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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주유소 직원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
우리나라에서 2번째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6월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공식적으로 집계된 뒤 2개월 12일(73일)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이 있는 원숭이두창 의사(의심)환자가 지난 1일 오후에 신고돼 유전자 검사결과 최종 양성임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환자는 유럽 방문 후 지난달 18일 입국(당시 무증상)한 내국인으로, 귀국 열흘이 지난 뒤 두통과 어지러움을 시작으로 증상이 발현됐다. 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화면을 통해 나오고 있다. 2022.9.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독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주유소 직원을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20세 주유소 직원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마리오 N.으로 알려진 그는 살해를 인정하면서도, 과실치사를 주장했다. 한 전문가는 그의 혈액에서 알코올이 검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독일 서부의 아이다 오버슈타인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코로나19 방역 대책 거부자들이 더욱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성향을 반영, 독일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경찰 당국은 당시 주유소에서 계산하던 마리오 N.에 점원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이 남성은 점원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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