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챔프' 전인지, 국내 메이저도 정복할까.."목표는 우승"

김인오 2022. 9.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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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과 경기할 생각에 설렌다.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메이저 챔프' 전인지(28)가 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나들이에 나선다.

전인지는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전인지는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데 스폰서가 주최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국내 갤러리와 함께 경기할 생각에 무척 설렌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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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사진=박준석 골프 전문 사진작가)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국내 팬들과 경기할 생각에 설렌다.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메이저 챔프' 전인지(28)가 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나들이에 나선다. 

전인지는 1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오래 기다린 우승을 이룬 탓에 국내 대회에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전인지는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데 스폰서가 주최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국내 갤러리와 함께 경기할 생각에 무척 설렌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우승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전인지는 "이 코스와 잘 맞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30)는 이번 대회를 부진에서 벗어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그는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가 9개 대회에 불과하다.

장하나는 "연휴에 명절 당일만 쉬고 연습을 했다. 연습은 많이 했지만 코스에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부진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대회인만큼 박민지(24) 등 올 시즌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 모두 참가한다. 따라서 상금왕과 대상 레이스도 관전포인트다. 특히 메이저대회라 대상 포인트가 일반 대회보다 많아 이 부문 1위 유해란(21)을 추격하는 2위 박지영(26)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주최측은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3라운드부터 18번홀(파5) 길이를 조정한다. 1, 2라운드는 559야드로 일반적인 파5홀 세팅이지만 3, 4라운드는 509야드로 줄였다. 두 번째 샷을 그린 또는 그린 주변에 보낼 수 있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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