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고스트' 정진운 "안서현과 데뷔 동기, 나보다 누나 같기도" [MD인터뷰①]

2022. 9. 14. 10: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배우 안서현과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영화 '오! 마이 고스트'의 주역 정진운을 1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만났다.

홍태선 감독이 연출한 '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스펙의 신입 FD 태민과 갈 곳 없는 붙박이 귀신 콩이가 스튜디오 사수를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벌이는 코믹 공포 영화다.

'나만 보이니'를 시작으로 '브라더'와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 등 다양한 영화에서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정진운이 신입 FD 태민으로 분했다. 정진운은 스튜디오 붙박이 귀신 콩이 역의 안서현과 찰떡 같은 연기 합은 물론, 만년 취준생의 '웃픈' 모습, 상사의 명령에 울며 겨자 먹기로 근무하는 신입 사원의 면모까지 탁월한 생활 연기로 소화해냈다.

개봉 소감을 묻자 "후련하다"라고 말문 연 정진운은 "아무래도 코믹 영화다보니 호흡이 어떻게 잘려서 붙을지, 예상대로 갈지 안 갈지 예상 못 한 상태에서 시사회를 했다. 예상이 빗나가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 많았다. 영화를 두 번 봤는데 마음이 놓이더라. 잘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걱정되고 설레다가 이젠 홀가분해진 상태"라고 답했다.

안서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홍 감독과 함께 언론 시사회를 진행한 정진운은 "안서현이 의도치 않게 코로나19에 걸렸다"라며 "마음으로는 외로웠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안서현이 아쉽다고 연락이 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안서현을 놓고 "열정이 대단하다. 액션이 중요한 작업이다. 애드리브를 많이 했는데 모두 편하게, 흐름이 깨지지 않게 받아주더라. 절 많이 챙겨줬다. 심지어 저랑 데뷔 연도가 같더라. 2008년 데뷔다. 저보다 누나 같기도 하다. 장난도 치며 사이가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오! 마이 고스트'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 ㈜제이씨엔터웍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