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복귀' 김민재, 벤투호에 '세리에A 수비력' 장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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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핵심' 김민재(나폴리)가 6개월 만에 벤투호에 돌아왔다.
세리에A가 주목하는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가 그 기세를 이어 대표팀에서도 한층 더 견고한 수비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수비력 뿐만 아니라 후방 빌드업과 배후 공간 커버 등 벤투호 축구 철학에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춘 김민재이니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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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수비의 핵심' 김민재(나폴리)가 6개월 만에 벤투호에 돌아왔다. 세리에A가 주목하는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가 그 기세를 이어 대표팀에서도 한층 더 견고한 수비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발표된 한국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2연전(23일 코스타리카·27일 카메룬)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6개월 만의 복귀다. 그 사이 그에게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던 김민재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했다. 쉽지 않은 도전이라 생각했으나 빅리그 적응은 빨랐고 기대 이상이었다.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시절과 비교해 상대 공격수들과 리그 전체 수준은 월등히 높아졌음에도 공중볼 경합과 일대일 맨마크 등에서 변함없이 우위를 점했다.
덕분에 프리시즌부터 단숨에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고 개막 후에도 세리에A 5경기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 등에 나서며 빅클럽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 역시 "단점이 없다", "쿨리발리를 대체할 최고의 보석을 찾았다"는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김민재의 성장은 대표팀에도 큰 자산이다.
지난 6월 브라질전을 포함한 A매치 4연전 당시 한국은 정승현(이상 울산)과 권경원(감바 오사카) 등을 김영권(울산)의 '센터백 파트너'으로 실험, 김민재의 공백을 메웠지만 안정화에선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애초 기둥이 돌아왔는데 큰 무대 경험과 자신감까지 추가 장착했으니 이보다 더 든든할 수는 없다. 수비력 뿐만 아니라 후방 빌드업과 배후 공간 커버 등 벤투호 축구 철학에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춘 김민재이니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평소 명단 발표 현장에서 특정 선수에 대해 말을 아끼던 벤투 감독도 김민재를 향해서 만큼은 "예상대로 좋은 발걸음을 뗐다. 김민재는 좋은 기술을 가진 판타스틱한 선수다. 좋은 리그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더 완벽해져서 돌아온 김민재를 앞세운 벤투호가 9월 2연전에서 어떤 수비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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