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우크라 반격에 러시아도 "대규모 공격"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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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선 전역에서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탈환 지역에서 민간인을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군과 로켓, 포병부대가 모든 작전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부대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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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우크라가 탈환 지역서 민간인 학대했다는 보고 받아"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선 전역에서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탈환 지역에서 민간인을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군과 로켓, 포병부대가 모든 작전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부대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동부 스로비얀스크와 콘스탄티노프카 인근의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대한 정밀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황을 부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하르키우 지역에서 민간인에 대한 터무니없는 처우가 보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지역에서) 많은 징벌적 조치가 있었다"며 "사람들이 고문을 당하는 등 학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이 같은 주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탈환한 자포리자주(州) 잘리즈니크네 마을에서 고문 흔적이 있는 민간인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보고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부터 대대적인 반격 작전을 개시해 러시아군의 허를 찔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 면적의 7배에 달하는 약 6000 ㎢를 수복했다고 12일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북동부 지역에서 이지움과 쿠피아스크, 발라클리야 등 수십 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의 승전을 강조하면서 서방 동맹국들에 추가 무기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2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서방 측의 무기 지원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더 정교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 브리핑에서 "앞으로 며칠 내로 추가 안보 지원 패키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복한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는 전세를 유리하게 전환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최근 반격 작전이 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도 내비쳤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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