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고주파 온열 의료기기 시장 진출

동아에스티가 제이에스온과 고주파 온열 장비 'Hiper 300'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고주파 온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제이에스온과 고주파 온열 장비 하이퍼330(Hiper 330)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이에스온은 특화 기술을 보유한 고주파 의료 장비 전문기업이다. 고주파 자극기는 10만Hz(헤르츠) 이상의 고주파 파동 에너지를 인체에 가해 각종 근골격계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의료기기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물리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하이퍼330은 기존 고주파 자극기와 다른 차별화 요소를 갖췄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가변 주파수를 적용했다. 인체의 정상조직과 비정상조직 간 서로 다른 저항값에 따라 3~5MHz 범위에서 주파수가 자동으로 변조된다.

출력도 자동으로 가변되는 기능이 적용돼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기존의 일정한 주파수 출력이 나오는 기기들과는 작용 원리 개념이 다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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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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