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엑스포 유치 '청년 서포터즈' 출범

관련 아이디어 모아 콘텐츠 제작

[서울경제]

대한상공회의소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알릴 청년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상의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평균 연령 21.8세의 Z세대 청년 100여명을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이들은 향후 경제계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이나 2030 부산세계 박람회 홍보 아이디어를 내거나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들은 발대식에서 증강현실(AR) 사진 부스, 유명인사와 함께하는 댄스 챌린지, MBTI별 부산 명소 골라주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의 제안을 경청했다. 상의는 청년 서포터즈를 시작으로 향후 3만명 수준 글로벌 서포터즈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의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아직 충분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다양한 생각을 가진 서포터즈가 모여 ‘왜 대한민국 박람회여야 하는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