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휴가 갔다가 PGA 개막전 월요 예선 통과..아내가 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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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31)이 휴가 차 찾은 곳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출전권을 획득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14일(한국시간) "신혼인 노승열이 이번주 휴가를 위해 나파를 찾았는데, 그곳에서 포티넷 챔피언십 월요 예선이 열린다는 걸 알고 참가했고, 월요 예선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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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진해 PGA 투어 시드 잃어
16일 개막하는 본선 대회 1R 출전
미국 골프채널은 14일(한국시간) “신혼인 노승열이 이번주 휴가를 위해 나파를 찾았는데, 그곳에서 포티넷 챔피언십 월요 예선이 열린다는 걸 알고 참가했고, 월요 예선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2022~23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린다.
13일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 월요 예선의 상위 2명에게는 16일부터 열리는 본 무대 출전권이 주어진다.
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한 노승열은 2019년 군 제대 후 다시 투어에 적응하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한 듯했다.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돌아온 노승열에게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고, 2021~22시즌에는 22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 탈락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187위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지난 5일 2부 투어 파이널 대회인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야 했던 그는 35위에 그쳐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 25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노승열이 다시 PGA 투어로 복귀하려면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내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해야 한다.
PGA 투어 대회 월요 예선을 통과해 일시적으로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방법도 있다. 에런 베들리가 출전권 한 장을 차지한 상황에서 노승열은 그레이슨 머리 등 4명과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최후 승자가 돼 월요 예선 최후 통과자가 됐다.
특히 이번 경기는 아내가 캐디를 맡아 더욱 특별했다.
노승열은 아내가 캐디를 맡은 것에 대해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는 내가 버디를 잡을 때마다 무서워했다. 아내는 골프를 하러 온 게 아니라 휴가를 즐기러 온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웃었다.
그는 잭 블레어(미국), 닉 하디(미국)와 함께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 38분에 포티넷 챔피언십 1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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