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첫 SUV 푸로산게 공개.. V12 725마력

고성민 기자 2022. 9. 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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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이탈리아 라자티고 델 실렌치오 극장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푸로산게(Purosangue)'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량의 앞쪽에 엔진을 배치하고 기어박스를 직접 연결하는 통상적인 SUV와 달리, 푸로산게는 프론트 미드 엔진을 장착하고 후륜 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했다.

푸로산게는 페라리 차량 최초로 내리막길 제어(HDC) 기능과 공기질 센서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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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이탈리아 라자티고 델 실렌치오 극장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푸로산게(Purosangue)’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페라리 푸로산게. /FMK 제공

푸로산게는 이태리어로 ‘순종(thoroughbred)’를 의미한다.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25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3.3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낮은 회전수에서도 최대 토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해 2100rpm(분당회전수)에서 최대 토크의 80%가 생성된다. 6250rpm에서 716N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최대 엔진 회전수는 8250rpm이다.

페라리 푸로산게. /FMK 제공

푸로산게의 차체는 전장(차 길이) 4973㎜, 전폭(차 너비) 2028㎜, 전고(차 높이) 1589㎜, 휠베이스(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 3018㎜다.

페라리 푸로산게. /FMK 제공

차량의 앞쪽에 엔진을 배치하고 기어박스를 직접 연결하는 통상적인 SUV와 달리, 푸로산게는 프론트 미드 엔진을 장착하고 후륜 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했다. 페라리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앞 49%, 뒤 51%의 중량 배분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페라리 푸로산게. /FMK 제공

푸로산게는 페라리 차량 최초로 내리막길 제어(HDC) 기능과 공기질 센서를 탑재했다. 페라리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호환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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