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에서는 약한 콘테, '승률 36%'..올 시즌 첫 패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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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리만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힘을 못 쓴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앞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승 2무, UCL 1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전 2-0 승리로 7경기 5승 2무였는데, 이번에 1패를 적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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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상하리만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힘을 못 쓴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1승 1패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조 1위를 위한 대결이었다. 2연승을 하면 향후 일정을 편하게 보낼 수 있고,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에 콘테 감독은 주전급 자원을 총출동시켰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내세웠고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페리시치,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 요리스가 출격했다.
토트넘은 스포르팅 골문을 두들기며 선제골을 노렸으나 슈팅은 번번이 빗나갔다. 반대로 침착한 수비 후 역습 패턴을 가져갔던 스포르팅의 공격이 더 위협적이었다. 치열한 공방전 속 후반 막판까지 0-0의 균형은 이어졌다.
그러다 웃는 쪽은 스포르팅이었다. 스포르팅은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울리뉴의 헤더 슈팅으로 앞서나갔다. 더불어 후반 추가시간 3분 고메즈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최종 승자는 스포르팅이었다.
토트넘은 이로써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앞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승 2무, UCL 1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전 2-0 승리로 7경기 5승 2무였는데, 이번에 1패를 적립하게 됐다.
한편, 콘테 감독은 UCL에서 역대 12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까지 총 36경기(유벤투스·첼시·인터밀란·토트넘) 13승 11무 12패로 승률 36%다. 조별리그 2차전 만에 패배하며 약간의 불안감이 조성됐다. 앞서 콘테 감독은 UCL에 5차례 참가하여 8강 1번, 16강 1번, 조별리그 탈락 3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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