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26득점' 독일, 우승 후보 1순위 그리스 탈락시키다[22유로]
데니스 슈뢰더(28·FA)와 프란츠 바그너(21·올랜도 매직)이 이끄는 독일 농구대표팀이 야니스 아데토쿤보(27·밀워키 벅스)가 이끄는 그리스를 격파했다.
독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로바스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유로바스켓 8강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07-96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1쿼터를 앞선 채 경기를 마쳤으나, 그리스의 2쿼터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그리스는 2쿼터 들어 무려 34득점을 몰아쳐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독일이 기세를 다시 잡은 건 3쿼터 들어서다. 독일은 안드레아스 옵스트, 바그너의 외곽 슈팅을 바탕으로 20-1 스코어링 런을 기록했고 그리스는 결국 3쿼터에 10점만을 올려 최악의 경기력을 노출했다.
4쿼터 들어 독일의 리더인 슈뢰더가 경기를 이끌며 추격하던 그리스의 찬물을 끼얹었다. 게다가 야니스가 경기 종료 4분 전에 위험한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그리스는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슈뢰더였다. 그는 26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바그너는 직전 경기에서 다친 상황에서도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 대니얼 타이스도 13점 16리바운드로 독일의 골밑을 사수했다.
그리스는 야니스가 3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2022년 유로 바스켓은 이변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다.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한 세르비아와 그리스가 차례로 탈락했다. 특히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시작 전에 유력한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혔고, 세르비아가 떨어진 상황에서 그리스가 우승 후보 1순위로 여겨졌다.
한편 스페인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핀란드를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독일과 스페인이 4강 상대로 맞붙는다.
스페인은 윌리 에르난고메즈가 27득점 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6.9%를 올리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고, ‘보 크루즈’로 유명한 동생 후안초 에르난고메즈는 15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 경기에 43득점을 올렸던 핀란드 에이스 라우리 마카넨의 2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맹활약은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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