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CPI 충격에 대형주 무더기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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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 영향으로 연휴 이후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 대형주들이 하루 만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모두 1~4%대 하락세다.
이들 대형주는 추석 연휴 간 글로벌 증시의 연속 상승세를 반영해 크게 올랐으나, 하루 만에 급락했다.
미국 8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8.3%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진정에 대한 기대감을 꺾어 증시 급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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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총 상위 종목들 1~4%대 하락 중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 영향으로 연휴 이후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 대형주들이 하루 만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모두 1~4%대 하락세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은 IT업종으로 네이버는 4.82%, 카카오는 4.86% 하락 중이다. 그외 삼성전자(-2.93%), LG에너지솔루션(-1.01%), SK하이닉스(-3.48%), 삼성바이오로직스(-3.57%), LG화학(-2.56%), 현대차(-2%), 삼성SDI(-1.5%), 기아(-1.35%)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4% 하락한 2384.94를 기록하며 급락 중이다.
이들 대형주는 대부분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들이다.
외국인은 전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757억원)했다. 이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기관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이들 대형주는 추석 연휴 간 글로벌 증시의 연속 상승세를 반영해 크게 올랐으나, 하루 만에 급락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4.5% 뛰었고, LG에너지솔루션도 2% 넘게 올랐다. 그외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NAVER 등도 3~6%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일제히 폭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6.37포인트(3.94%) 내린 3만1104.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72포인트(4.32%) 하락한 3932.69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2.84포인트(5.16%) 떨어진 1만1633.57에 장을 마쳤다.
미국 8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8.3%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진정에 대한 기대감을 꺾어 증시 급락으로 이어졌다.
CPI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선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인 8%를 상회했다. 특히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6.3%, 전월보다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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