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기지 입구서 반대측 한때 도로점거..유류차량 반입 저지

홍창진 2022. 9.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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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입구에서 사드 반대측이 도로를 점거하고 유류 차량 반입을 저지했다.

14일 사드 철회 성주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사드 기지 입구인 진밭교 도로에서 유류 차량이 기지로 들어가려하자 주민과 반대 단체 회원 10여 명이 도로를 점거해 약 1시간동안 반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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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지 유류 차량 반입 저지 [사드 철회 성주대책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입구에서 사드 반대측이 도로를 점거하고 유류 차량 반입을 저지했다.

14일 사드 철회 성주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사드 기지 입구인 진밭교 도로에서 유류 차량이 기지로 들어가려하자 주민과 반대 단체 회원 10여 명이 도로를 점거해 약 1시간동안 반입을 막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를 점거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있다"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기를 바라며 불응하는 경우 부득이 이동 조치하겠다"고 몇 차례 방송한 뒤 10여 분 만에 이들을 도로 밖으로 이동시켰다.

현재 사드 기지는 미군 병력과 레이더 가동에 필요한 유류 등 주요 물자를 헬리콥터로 옮기고 있다. 지상 왕래는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 반발 때문에 주 2∼3회로 제한되다가 6월부터 주 5회로 늘어났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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