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2m 방조벽'으로 변신..'힌남노' 마산 침수피해 막은 비결

방윤영 기자 2022. 9. 14.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남부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동부건설이 시공·설치한 기립식 방조벽이 큰 피해를 방지한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태풍 등 재해가 발생하면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지역이었다.

투명강화벽, 기립식 방조벽, 방조문, 방재언덕 등 크게 4개 구역에 시공했다.

높이 2m, 길이 200m에 달하는 기립식 방조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재목적으로 시공된 사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항지구에 설치된 기립식 방조벽 /사진=동부건설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남부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동부건설이 시공·설치한 기립식 방조벽이 큰 피해를 방지한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태풍 등 재해가 발생하면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지역이었다. 특히 2003년 9월 태풍 매미로 마산 구항지구에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항만구역 내 방재시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부건설이 시공한 마산 구항지구 방재시설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공사 끝에 완공됐다. 투명강화벽, 기립식 방조벽, 방조문, 방재언덕 등 크게 4개 구역에 시공했다. 높이 2m, 길이 200m에 달하는 기립식 방조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재목적으로 시공된 사례다. 평소에는 눕혀 보도·자전거 도로 등으로 활용하고 태풍이 오면 수직으로 세워 방조벽 역할을 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초강력 태풍과 같은 대형 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시설인 만큼 심도 있는 검토와 면밀한 시공을 통해 완성했다"며 "힌남노 태풍 상륙시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다양한 방파제, 방재시설을 시공한 경험이 있다. 약 1.8㎞인 삼척 LNG(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방파제 준공, 삼척항 수문형 지진해일 침수방지 시설 등이다.

[관련기사]☞ 조혜련 "18세 초졸이던 아들, 19세에 대학 합격"…어떻게?'김동성♥' 인민정 "생활고, 월세방서 쫓겨나…앞이 안보여"오은영 "나도 강박증 때문에 물파스 들고 다녀"제이쓴 "母, 결혼 전 홍현희 사진 보고 '미친 거 아니냐'"김준호 "명절에 김지민 집에 인사 다음에 오라더라"
방윤영 기자 by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