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넥스트,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 베타 버전 출시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라인 넥스트 제공

라인의 글로벌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DOSI)는 글로벌 180여개국에 9개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어의 도시(City)에서 어원을 가져왔으며 전 세계 창작자, 기업, 팬덤이 스스로 가상 경제권과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지녔다. △기업·브랜드가 NFT를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어인 '도시 스토어' △엔터테인먼트나 게임 등의 콘텐츠 특화 서비스와 전용 NFT 지갑인 '도시 월렛' △NFT 기반 멤버십인 '도시 시티즌'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브랜드는 NFT 제작,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으며 간편하게 NFT를 판매하고 커뮤니티와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플랫폼 이용을 위해서는 도시 월렛에 가입하면 된다. 가입은 라인,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국내) 등의 소셜 계정을 이용해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NFT 거래를 위한 결제 수단으로는 신용카드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며 각 브랜드 스토어에서 별도의 발행(민팅) 수수료 없이 NFT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추후 암호 자산도 결제수단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가입 유저는 도시 시티즌으로서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 가능한 PFP(Profile Picture) NFT 기반의 멤버십을 부여받는다. 유저는 다양한 도시 시티즌 NFT를 수집할 수 있으며 거래, 친구 초대 등의 활동은 물론 기여에 따른 다양한 보상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의 NFT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구매하고 소장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를 통해 NFT와 대중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를 제공하고 웹 3.0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