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집 들린' 레반도프스키, 야유 아닌 박수 받았다.."레전드 환영해"

박재호 기자 2022. 9. 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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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가 친정팀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뮌헨은 조 1위(승점 6)로 올라섰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까지 8년간 뮌헨에서 뛰며 총 344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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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가 친정팀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뮌헨은 조 1위(승점 6)로 올라섰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1승 1패(승점3)로 조 2위에 자리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이른바 '레반도프스키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까지 8년간 뮌헨에서 뛰며 총 344골을 터트렸다. 분데스리가 8회 우승과 득점왕 6회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으며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뮌헨과 불협화음이 일기도 했다.

친정팀과의 재회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얄궂게도 UCL 조별리그부터 같은 조에 편성됐다. 경기 전 뮌헨의 나겔스만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와의 재회를 고대했다. 뮌헨의 팬들도 그를 존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의 바람대로 뮌헨의 팬들은 레반도프스키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경기 전 몸을 풀 때부터 박수를 보내며 구단 레전드를 맞이했다. 독일 언론 <키커>도 "팬들은 옛집으로 돌아온 레반도프스키를 환영했다"라고 전했다.

친정팀의 환영을 받은 레반도프스키는 슈팅을 7차례나 날리며 분전했지만 옛 동료들에게 봉쇄당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뮌헨은 후반 5분 뤼카 에르난데스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9분 르로이 사네가 추가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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