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7년 만의 주연작 '악에 바쳐'로 스크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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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이 '악에 바쳐'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악에 바쳐'(감독 김시우, 제작 나인테일즈코리아)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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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박유천이 '악에 바쳐'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악에 바쳐'(감독 김시우, 제작 나인테일즈코리아)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
'악에 바쳐'는 2021년 미국 라스베가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비롯, 프랑스 BCIFF 각본상, 스웨덴 BIFF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해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기대와 관심을 받은 작품.
배우 박유천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해무' 이후 7년 만의 주연작으로, '루시드 드림' 이후 약 5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유천은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나가던 의사였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그동안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냄새를 보는 소녀' 등에서 감성적인 멜로 연기로 두각을 드러낸 그가 과연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슬픈 사연을 숨기고 있는 여자 홍단 역에는 예능 '연애의 참견' 속 배우로 눈에 익은 배우 이진리가 맡아 박유천과 함께 세상의 끝에 마주선 연인 연기를 선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영화 '경계인', '장롱',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리 위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박유천의 모습이 눈길을 끌며 포머드 헤어스타일링과 수트핏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치 영화처럼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한 남자의 절실함 담고 있다.
특히, ‘조심해라, 겁내는 게 가장 안전하다’라는 카피 문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하나인 ‘햄릿’에 등장하는 명대사로, 나락으로 떨어져 주변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회유와 협박에 시달려야 했던 태홍의 상황을 담아내며 벼랑 끝에서 마주친 여자 홍단과 단 하나뿐인 하드보일드 멜로를 예고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악에 바쳐']
악에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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