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멸종위기 '물장군' 보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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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물장군의 개체 보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재열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센터장 상무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장군'을 보전하고 서식지를 되살리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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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물장군의 개체 보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생 곤충인 물장군은 도시화와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돼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에 몰렸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금강유역환경청, 아산시청, 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와 충남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반딧불이 서식지에 물장군 70마리를 방사했다.
물장군은 자기 몸집보다 큰 개구리, 물고기 등을 먹이로 하는 물 속 최상위 포식자다. 생태교란종인 황소개구리까지 잡아먹어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물장군’ 보전∙복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관계 기관과 ‘아산지역 멸종 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사업비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물장군 방사 활동 및 서식지 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열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센터장 상무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장군’을 보전하고 서식지를 되살리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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