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김정숙 여사 해외 순방때도 논란 많아..김건희 여사 역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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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민 비대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에 대해 싸그리 무시하는 발언은 민주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에 김건희 여사가 같이 가는 것이 맞지 않다는 비판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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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민 비대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에 대해 싸그리 무시하는 발언은 민주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에 김건희 여사가 같이 가는 것이 맞지 않다는 비판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김 위원은 “(더불어민주당)고민정 최고위원이 그 같은 비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에 대해서 근본적인 상황들이 전부 다 싸그리 무시 되는 발언들은 민주당 내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장례식에 (김건희 여사가)같이 참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UN총회 기조연설을 비롯해서 실제 해외 순방에서 할 수 있는 또 배우자가 같이 동반해서 해야 되는 역할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다만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우려하고 있는 여러 내용들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그런 걱정과 우려가 없도록 보다 세심함을 기해야 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지만 정쟁의 요소로서 대통령 배우자를 조금 과하게 끌어들이는 모습들을 보이게 된다면 과거에 있었던 김정숙 여사의 해외순방마다 논란이 됐던 부분들, 그 당시 민주당이 어떤 방식의 대응들이 있었는지를 국민들은 잘 알고 있지 않겠냐”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끌어들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UN총회 기조연설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이라든지 실제 대한민국이 풀어야 될 굉장히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서 한국 전기차가 갖게 되는 이런 어려움들을 풀어내야 되는 현안 사업들이 오히려 뒤로 다 뒤쳐질 수 있는 상황이 온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은 “아무리 야당이라도 국익을 중심으로 해외 순방 가는 길에 있어서 함께 뭔가 헤쳐나야 될 중요 순서들을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며 “비판에 대해서 정당하고 합리적인 문제제기는 언제든지 야당이 해야 되는 일이지만 무조건 프레임에 가두려고 하는 시도는 온당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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