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웹툰 '문유' 4DX로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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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세계 최초로 웹툰 원작을 4DX로 만든다.
14일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가 네이버웹툰과 협력해 4DX의 다양한 효과들을 접목한 4DX 웹툰 영화 '4DX 문유'를 기획∙제작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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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CGV가 세계 최초로 웹툰 원작을 4DX로 만든다.
14일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가 네이버웹툰과 협력해 4DX의 다양한 효과들을 접목한 4DX 웹툰 영화 '4DX 문유'를 기획∙제작 소식을 전했다.
'4DX 문유'는 조석 작가가 2016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총 68화 분량으로 연재한 '문유'를 4DX로 재해석해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문유'는 지구로 향하는 운석 '파이'를 막기 위해 달로 갔다가 홀로 남겨진 주인공 문유의 고군분투 생존기를 담은 SF 웹툰이다.
'4DX 문유'는 웹툰 그림체와 말풍선 등 원작 그대로를 스크린에 옮기고, 그림들을 움직여 효과를 주고, 카메라를 이용해 움직임을 만들어 '4DX 웹툰'이라는 신규 장르를 스크린에 구현했다.
원작 웹툰과 동일한 말풍선과 프레임을 사용하는 타이포 그래픽을 통해 주요 정보들을 전달한다. 웹툰을 읽는 방법인 화면 위로 올리기, 옆으로 넘기기 등 손맛을 살리는 방식의 연출을 시도해 웹툰을 읽는 자체를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웹툰의 컷과 컷 사이를 4DX 모션을 이용해 스토리를 이끌고 상상했던 장면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4DX로 각색∙제작∙기획을 진행한 CJ 4DPLEX 윤현정 콘텐츠마케팅팀장은 "4DX 효과를 돋보이게 하면서도 '문유' 원작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큰 흐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문유'라는 인물에 동화되어 주인공의 감정을 공유하며 웹툰 한 편을 4DX를 통해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4DX 문유'에서 주인공 문유의 목소리는 '명탐정 코난'의 '괴도키드',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최강림' 등 굵직한 역할들을 맡은 신용우 성우가 연기했다. 이 외에 안장혁, 김영선, 이슬 등이 참여했다.
'4DX 문유'는 10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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