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조2000억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

고성민 기자 2022. 9. 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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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2025년 3년간 총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현대글로비스의 작년 매출액(21조7796억원)의 약 10%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비(非)계열 계약 가운데 최대 매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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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2025년 3년간 총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센추리'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이는 현대글로비스의 작년 매출액(21조7796억원)의 약 10%다.

다만 계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상호 협의를 통해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비(非)계열 계약 가운데 최대 매출이기도 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계열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10년 사업 초기 12% 수준이던 비계열 비중은 2016년 40%, 2018년 44%로 점차 늘어 2019년에는 52%로 처음으로 계열 매출을 역전했다.

비계열 매출 비중은 2020년 55%, 2021년 61%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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