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밭 잠긴 포항 제철소..정부, '철강 수해복구 TF'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철강산업 피해 현장 복구를 뒷받침하고 수요산업 및 수출입으로 번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티에프(TF)'를 구성해 14일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티에프 단장을 맡은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이번 피해가 수출입 등 산업 전반으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 안전 역시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 필요한 사항은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구지원, 수요산업·수출입 파급 최소화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철강산업 피해 현장 복구를 뒷받침하고 수요산업 및 수출입으로 번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티에프(TF)’를 구성해 14일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민관 합동 ‘철강수급 조사단’(단장 민동준 연세대 교수)을 이번 주 중 구성해 티에프와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티에프 단장을 맡은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이번 피해가 수출입 등 산업 전반으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 안전 역시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 필요한 사항은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참석 기업 쪽은 조속한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수요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내 수요 산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임을 밝히는 한편, 복구물품 조달과 주52시간제 한시적 완화 등 복구 과정상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티에프 가동에 이어 곧 구성될 철강수급 조사단을 통해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 현장 복구지원 및 철강수급 영향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철강재는 ‘산업의 쌀’이라 일컬어질 만큼 모든 산업에 중요한 자재이기 때문에 철강재 생산 정상화 시기 등을 정확히 예측하고 국내 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윤 대통령, 이재명 단독 회담 거부…‘김건희 리스크’ 경계하나
- ‘휴대폰 반입금지’ 쿠팡 물류센터…인권위 “통신의 자유 침해”
- 푸틴 ‘귀’에 대고…“우크라 완전 철수 바란다” 숄츠 90분 통화
- 복지장관 후보자, 딸 ‘위장전입’ 의혹…300미터 앞 처가로 왜?
- ‘김건희 방지법’ 세월아 네월아…교육부 7개월째 묵히기
- 올해만 9번째…러시아 기업인,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 [영상] 브라보~ 78살 오영수의 춤, 에미상 파티 ‘최고의 순간’
- [단독] 검사만 쏙 빠졌다…‘음주운전 1회=퇴출 가능’ 공무원 징계
- 남미 수리남 “이젠 마약국가 아냐”…넷플 제작사에 법적대응 검토
- 올해만 9번째…러시아 기업인,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