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ETF 브랜드 KINDEX→ACE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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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14년만에 전격 교체한다.
배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출발점은 ETF의 성공이라고 판단했다"며 "최고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고객 전문가(A Client Expert)로 만들기 위해 ETF 브랜드 이름을 ACE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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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권제인 기자] “ETF 시장 판도를 뒤흔들겠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14년만에 전격 교체한다. 배재규 대표는 14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TF 브랜드명을 ‘KINDEX’에서 ‘ACE’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출발점은 ETF의 성공이라고 판단했다”며 “최고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고객 전문가(A Client Expert)로 만들기 위해 ETF 브랜드 이름을 ACE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현재 76조원 규모인 국내 ETF 시장은 5년 뒤 20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급속도로 커지는 연금시장과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운용사 간 경쟁이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ETF 시장을 선점한 기존 대형운용사들과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 본부장은 “ETF는 투자자들의 세분화된 니즈에 부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거나 실체 없는 블루오션을 찾아나서기보다는 경쟁사들이 출시하는 상품들을 같이 출시하되 그 경쟁을 다른 방향으로 하기 위해 판을 흔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잠재적 니즈를 발굴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김 본부장은 “ACE ETF는 고객 자신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욕구를 발견해주고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금융상품을 넘어 투자자의 삶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드는 프리즘 역할을 하도록 극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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