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수리남'서 파격 변신..500대 1 뚫은 경쟁력 입증

김지혜 2022. 9.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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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배우 김예원이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을 통해 파격 변신을 보여줬다.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드라마.

1,2차 오디션을 통과한 김예원은 윤종빈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참석한 3차 오디션에서 뛰어난 연기로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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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배우 김예원이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을 통해 파격 변신을 보여줬다.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드라마.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공작' 등을 만든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이 주연을 맡은 화제작이다.

김예원은 한국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전요환(황정민)의 파트너로 출연했다. 이른바 '사모님'으로 불리는 역할로 훗날 수리남에서 마약왕에 오르게 되는 전요환의 흥미로운 전사(前史)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에서 동반 활약했다.

남다른 처세와 뻔뻔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전요환과 2인 1조를 이루는 역할인 만큼 연기력은 중요한 요소였다. 김예원은 '사모님' 역할을 따내기 위해 무려 50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오디션에 지원했다. 1,2차 오디션을 통과한 김예원은 윤종빈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참석한 3차 오디션에서 뛰어난 연기로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김예원은 2018년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변신에 나섰다. 이후 '죽어도 좋아', '미스터 기간제', '미쓰리는 알고 있다' 등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간의 연기 경력을 기반으로 '수리남'에서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수리남'으로 2022년을 강렬하게 연 김예원은 영화 '오마이키스' 개봉도 앞두고 있다.

ebada@sbs.co.kr

<사진 = 앤드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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