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찍고 이제 오르나 했는데..삼성전자 3% 안팎 하락, 전날 상승분 반납

이상규 2022. 9.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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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날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93% 내린 5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승폭(4.50%)을 상당 부분 반납하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374만여주로 외국인 창구에서 80만여주에 가까운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서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3%로 시장 전망치 8.0%를 웃돌았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는 폭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94%은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4.32%, -5.16% 급락했다. 엔비디아(-9.47%), AMD(-8.99%), 퀄컴(-6.07%)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에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포함해 더욱 강경한 통화 긴축 정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은 커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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