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 해녀 국비 지원예산 '0원'.. 전액 삭감

제주방송 이효형 2022. 9. 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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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제주 해녀와 관련한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제주 해녀 등 국가중요어업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어업유산의 통합관리를 위해 해수부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기재부에선 신규 사업이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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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제주 해녀와 관련한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내년 예산안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와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활용 고도화 사업 등으로 17억3,000여 만원을 편성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제주 해녀어업은 지난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로 지정됐지만 사후관리가 부실했던 만큼, 보완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제주 해녀 등 국가중요어업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어업유산의 통합관리를 위해 해수부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기재부에선 신규 사업이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 해녀를 국가가 지원하지 않는 결정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며 "제주 해녀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관심은 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올해는 유네스코 해녀유산 시설개선 지원 등 2개의 사업에 국비 18억800만 원이 투입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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