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힙합..블랙핑크, '셧 다운'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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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발매를 이틀 앞두고 타이틀 곡 '셧 다운(Shut Down)'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셧 다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YG 측은 타이틀 곡 '셧 다운'에 대해 "클래식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블랙핑크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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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발매를 이틀 앞두고 타이틀 곡 '셧 다운(Shut Down)'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셧 다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약 23초 가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셧 다운' 음원의 일부가 담긴 만큼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감각적으로 샘플링된 파가니니의 클래식 넘버 '라 캄파넬라' 멜로디는 강렬한 중독성을 예감케 했다.
신비로우면서 세련된 비트 위 "Keep watching me Shut it Down"이라는 노랫말은 로제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완성됐다. 고조되는 분위기와 함께 터져 나온 강렬한 사운드는 리사의 제스처와 한데 어우러져 짙은 임팩트를 남겼다.
뮤직비디오 속 거리에는 블랙핑크의 히트곡 제목이 적힌 오브제들로 가득 찼다. 이는 팬들과 함께한 지난 음악 여정을 떠올리게 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휘몰아치듯 교차 편집된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은 압권이었다. 차에 올라탄 로제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했고, 블랙 셔츠 차림의 제니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힙한 무드의 지수는 치명적인 매력을, 쏟아지는 비 사이로 등장한 리사는 특유의 걸크러시 아우라를 뿜어냈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표된다. YG 측은 타이틀 곡 '셧 다운'에 대해 "클래식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블랙핑크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당일 앨범 발매 한 시간 전 유튜브 공식 채널서 '카운트다운 파티'를 열고 신곡 소개 및 향후 활동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초대형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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