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차별화된 테넌트 앞세워 고객 발길 잡았다

김주영 2022. 9. 14.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플러스가 넓은 테넌트 면적을 적극 활용해 선보이고 있는 키즈파크, 풋살파크, 스마트팜 카페, 공유오피스 등 차별화된 체험형 공간이 오프라인 고객들의 발길을 잡으며 매출에도 날개를 달았다.

풋살파크는 8월에만 전년 대비 이용객이 15% 늘었고, 일산점(61%), 안산고잔점(43%), 천안신방점(39%) 등 풋살파크가 입점한 점포의 8월 쇼핑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뛰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가양점 몬스터파크.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넓은 테넌트 면적을 적극 활용해 선보이고 있는 키즈파크, 풋살파크, 스마트팜 카페, 공유오피스 등 차별화된 체험형 공간이 오프라인 고객들의 발길을 잡으며 매출에도 날개를 달았다.

1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달 몰(Mall)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신장했다.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곳은 가양점, 마산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키즈카페 ‘몬스터파크’다. 지난 7월 문을 연 가양점 몬스터파크는 오픈 한 달 만에 이용객이 37% 신장했다. 이에 힘입어 가양점 8월 쇼핑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지난 1월 오픈한 마산점 몬스터파크 역시 오픈 1개월 만에 목표 대비 매출을 279% 초과 달성했다.

인천논현점 키즈 수영장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도 인기다. 어린이들을 위한 소그룹 레슨, 키즈 생존수업, 주말 키즈워터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목표 대비 매출을 210% 초과 달성했고,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인천논현점 8월 쇼핑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다.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선보인 ‘풋살파크’ 역시 샤워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신규 오픈한 인하점, 천안신방점을 비롯해 총 10개 점포에 풋살파크를 운영 중이다. 풋살파크는 8월에만 전년 대비 이용객이 15% 늘었고, 일산점(61%), 안산고잔점(43%), 천안신방점(39%) 등 풋살파크가 입점한 점포의 8월 쇼핑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뛰었다.

MZ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선보이는 공간도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월드컵점에 문을 연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가 대표적이다. 당일 매장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를 샐러드나 음료로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스마트팜 카페로,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계산점에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오픈한 약 400㎡ 규모의 공유오피스 ‘카페24 창업센터’는 1~3인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독립형 개인 사무실 44실과 라운지, 회의실, 스튜디오, 택배 서비스 등 공용공간으로 구성됐다. 1~2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일산, 원천, 서면 등 3개점에서 운영 중인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고영선 홈플러스 Mall사업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는 지역적 특성, 소비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전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테넌트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홈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쇼핑 공간을 통해 지역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홈플러스는 ‘신차 쇼룸’,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 ‘중고폰 ATM 도입’, ‘전기차 충전소’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테넌트 전략을 펼치며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