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 '테크 코얼리션' 가입.."온라인 아동 성착취 예방"

김국배 2022. 9. 14.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제트는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근절을 위한 글로벌 테크 기업 연합체 '테크 코얼리션'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션 리튼 테크 코얼리션 회장은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당면한 안전한 사용성 구축을 위해 네이버제트를 포함한 대표 업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안전성 확보 노력
(사진=네이버제트)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제트는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근절을 위한 글로벌 테크 기업 연합체 ‘테크 코얼리션’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 안전성을 확보하고, 온라인 플랫폼들이 당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테크 코얼리션은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약 27개 기업이 가입해 있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세계적인 IT 기업들과 보다 긴밀히 협업하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감지·예방 관련 새 기술을 도입해 아동·청소년이 더욱 안전하게 제페토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안전 전문 팀(Trust and Safety team)을 신설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공지능(AI) 기반 음란물 검출 기술을 도입했으며, 욕설 필터링·그루밍 같은 성착취 검출 기술을 적용했다. 또 유해 콘텐츠를 검색 결과에서 확인할 수 없도록 필터링하고 있으며, 앱 화면마다 부적절한 계정·콘텐츠, 댓글, 아이템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테크코얼리션에 합류하며 더욱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IT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션 리튼 테크 코얼리션 회장은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당면한 안전한 사용성 구축을 위해 네이버제트를 포함한 대표 업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