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CPI 쇼크에 네카오 곤두박질..5% 하락

네카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도는 충격에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동반 급락 중이다.

14일 오전 9시 39분 네이버는 전날보다 5.03%(1만1200원) 내린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만60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 역시 전일보다 5.00%(3500원) 내린 6만6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 각각 3.02%, 2.94% 올랐지만 상승분을 반납했다.

미국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8월 CPI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월보다 8.3% 올라 시장 전망치(8.0%)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올리는 '울트라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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