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전 동료' 레반도프스키에게 아찔한 패스 "잘 막아준 수비 고마워"

유지선 기자 2022. 9. 14.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전 동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에게 패스를 하는 아찔한 실수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새벽(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징하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팀이 UCL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의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전 동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에게 패스를 하는 아찔한 실수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새벽(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5분 뤼카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균형을 깼고, 4분 뒤 르로이 자네가 추가 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는 '레반도프스키 더비'로 불렸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징하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팀이 UCL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레반도프스키의 친정팀 첫 방문이었다.

웃지 못할 실수도 나왔다. 전반 14분 노이어 골키퍼가 후방에서 공을 돌린 뒤 수비수에게 패스하려던 게 '전 동료' 레반도프스키에게 연결되고 말았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악착같이 따라붙어 공을 걷어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레반도프스키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줄 뻔했던 노이어는 경기 종료 후 독일 'TZ'를 통해 "수비수들이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가 전반전에 많은 찬스를 만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팀 센터백들이 활약하며 오늘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견고한 수비를 펼친 수비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노이어는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레반도프스키에겐 감정적인 경기였을 거다. 이곳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지 않았는가"라면서 "우리는 그를 잘 알고 있다. 오늘은 결정적 순간에서 행운이 레반도프스키의 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의 발리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두 번째 찬스에서는 내가 있었다"라며 특출한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를 만나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