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카디오텍 "심혈관 스텐트 생산 시설 국내 최대 규모 구축"

이완기 기자 2022. 9.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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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자회사인 오스템카디오텍이 고양시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로 본사와 생산시설을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스템카디오텍은 기존 서울 중랑구에 위치했던 본사와 생산시설을 고양시로 이전하면서 생산 규모가 4배 가량 커진다고 밝혔다.

오스템카디오텍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된 생산시설과 기업부설 스텐트연구소의 우수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연 매출액 660억을 목표로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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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 오스템카디오텍 생산 시설 고양시 이전
최규옥 회장 등 입주식 참석
경기 고양시 오스템카디오텍의 신규 본사에서 지난 8일 진행된 입주식에서 최규옥(왼쪽 두 번째)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및 엄태관(왼쪽 세 번째)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오스템카디오텍
[서울경제]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자회사인 오스템카디오텍이 고양시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로 본사와 생산시설을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심혈관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오스템카디오텍은 8일 입주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최규옥 회장 및 엄태관 대표 등 본사 관계자를 비롯해 오스템카디오텍의 전 임직원과 안태훈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오스템카디오텍은 기존 서울 중랑구에 위치했던 본사와 생산시설을 고양시로 이전하면서 생산 규모가 4배 가량 커진다고 밝혔다. 약 170평(562㎡)의 신규 생산시설에서 연간 4만 3200개의 스텐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국내 스텐트 사용량 11만 2000여개의 38%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스템카디오텍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된 생산시설과 기업부설 스텐트연구소의 우수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연 매출액 660억을 목표로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카디오텍은 2006년에 오스템임플란트가 카디오텍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오스템카디오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력 제품은 약물방출관상동맥용스텐트로, 지난해 오스템카디오텍은 국내 제조회사 중 최초로 에베로리무스(Everolimus) 약물방출스텐트 ‘CENTUM™’을 출시했다. 9개월 시점 혈관 회복률(Strut Coverage) ‘97.8%’의 우수한 임상 결과를 통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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