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제이쓴 "비혼주의→홍현희 만나 결혼 결심"

(사진=SBS ‘신발 벌고 돌싱포맨’)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방송인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에는 제이쓴, 도경완,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제이쓴에게 득남 소식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제이쓴은 “똥별이의 이름은 준범이다. 제 성은 제씨가 아니라 연씨다. 아들 이름은 연준범이다”라고 전했다.

또 제이쓴은 사랑꾼이라는 멤버들의 말에 “나는 사랑꾼이 아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아내에게 잘 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며 소신을 밝혔다.

제이쓴은 비혼주의자였다고 밝히면서 “내가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홍현희를 만났다. 이 사람과 결혼해서 살면 재밌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홍현희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최악이었다”며 “‘누나 감사해요’ 하면서 악수했는데 홍현희가 내 손을 긁더라. 장난으로 한 건데 너무 불쾌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홍현희를 만날수록 그의 진심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3개월 만나고 바로 결혼을 결심했다”며 “부모님께 홍현희 사진을 보여 드리니 놀라셨다. 당시 홍현희가 ‘더 레드’라는 코너로 빨간색 이미지가 강했다. 근데 실제로 보니까 원래 우리 집 사람처럼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제이쓴은 홍현희에 대해 “코미디에선 센 캐릭터로 알지만, 남에게 싫은 소리도 못해서 환불도 못한다. 방송 이미지와 달라 귀여웠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지난 2018년 홍현희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5일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