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요리 늘어나자.. '한식 간편양념 소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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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 현상으로 인해 집에서 간편히 요리할 수 있는 한식 양념 소스 제품들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간편 요리 양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J제일제당도 1997년 출시한 '다담' 브랜드를 통해 맛과 간편함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합,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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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非장류 매출 1000억 돌파
CJ·오뚜기 제품도 꾸준한 인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 현상으로 인해 집에서 간편히 요리할 수 있는 한식 양념 소스 제품들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 샘표의 올 상반기 비(非)장류 매출(약 1005억 원)은 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었다. 간장 전문 기업 이미지가 강한 샘표의 비장류 매출 비중 역시 52.1%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장류 매출을 앞선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한식 간편 양념 브랜드인 ‘새미네부엌’(사진)의 선전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샘표는 우리 맛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젓갈, 마늘, 양파 등 김치를 담글 때 필요한 모든 양념이 한 팩에 다 들어있는 새미네부엌 김치 양념 7종(겉절이, 깍두기, 보쌈김치, 부추파김치,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물김치)과 멸치볶음, 잡채, 장조림 등 반찬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 소스, 붓기만 하면 완성되는 요리 소스, 샤부샤부 소스 등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올 상반기 새미네부엌 소스는 출시 1년 만에 300만 개가 팔렸다. 간편 요리 양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J제일제당도 1997년 출시한 ‘다담’ 브랜드를 통해 맛과 간편함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합,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담은 해마다 5%가량 매출이 성장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600억 원대를 넘어섰고, 올해 1∼8월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성장했다.
오뚜기도 지난 2019년 간편 양념 브랜드 ‘오늘밥상’을 론칭하며, CJ제일제당과 함께 간편 양념 시장을 개척해왔다. 그동안 탕·국·찌개 양념장은 물론 육류, 조림·볶음, 무침 양념 등을 선보이는 등 총 17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과 배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집에서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어 먹자는 트렌드가 자리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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