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융위기 이후 처음 1390원대..20원대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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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급등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9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9.4원 오른 1393.0원에 출발한 뒤 20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1390원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환율이 장중 고가 기준으로 1390원대로 올라서는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1일(1392.0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 급등을 이끈 것은 미국 긴축 공포에 따른 달러화 초강세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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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울트라 스텝' 예상도 나와
국내증시 외국인매도 등에 2%대 하락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급등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9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8월 물가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0%포인트 올리는 ‘울트라스텝’에 나설 수 있단 예상까지 나왔다.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종가(1373.6원) 대비 20.5원 뛴 1394.1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9.4원 오른 1393.0원에 출발한 뒤 20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1390원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환율이 장중 고가 기준으로 1390원대로 올라서는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1일(1392.0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 급등을 이끈 것은 미국 긴축 공포에 따른 달러화 초강세 흐름이다. 간밤 공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3%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각각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0%)를 웃돌면서 긴축 공포가 번졌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3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전일 대비 0.028%포인트 오른 3.784%를, 달러인덱스는 109.774를 기록해 109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증시도 2%대 급락하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40억원 순매도 하고 기관도 팔면서 2.59%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130억원 사고 있지만 기관의 매도 우위에 2.65% 하락하고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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