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가 밝힌 투헬 경질 그 후, "우리에게도 책임 있다"

김유미 기자 2022. 9. 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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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8일(한국 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하루 뒤 포터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포터 감독, 그의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투헬 감독과 멋진 시간을 보냈고 그가 우리와 팀을 위해 했던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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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15일(한국 시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맞대결로 새 시대를 연다.

첼시는 지난 8일(한국 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하루 뒤 포터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10일 풀럼 원정에서 데뷔전이 예정됐는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 포터 감독의 첼시 데뷔전은 챔피언스리그가 될 전망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포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며, 정상을 다투기 위한 클럽의 전통과 자질, 크기, 야망만 봤다. 내가 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도전이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선수 대표로 취재진 앞에 자리한 조르지뉴는 투헬 감독 경질 이후 바삐 돌아갔던 팀 상황을 전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포터 감독, 그의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투헬 감독과 멋진 시간을 보냈고 그가 우리와 팀을 위해 했던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의 경질은 조르지뉴를 비롯한 선수들에게도 놀라운 소식이었다고 했다. 조르지뉴는 "우리도 놀랐다. 하지만 삶은 빠르게 흐르고 많은 경기들이 다가온다. 가만히 앉아 생각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라며 빠르게 추스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일부 선수들의 태업 논란이 불거졌지만, 조르지뉴는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모두 최선을 다했다. 불행히도 잘 작동하지 않았다. 우리도 물론 책임감을 느낀다. 팀이기 때문이다. 책임이 있는 이는 한 사람만이 아니다. 일어난 일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투헬 감독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했다.

포터 감독에 대해서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감독이 원하는 것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조합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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