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대 급락..美 물가 충격 영향

김기송 기자 2022. 9. 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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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락세로 출발하는 코스피(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오늘(14일) 장 초반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17포인트(2.58%) 떨어진 2,386.37을 기록 중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07포인트(2.41%) 낮은 2,390.47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1억 원, 142억 원어치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1포인트(3.03%) 내린 772.6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 미국의 8월 물가 지수(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공포가 커졌고, 이에 뉴욕 주가지수가 폭락하며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94원 60전을 기록 중입니다.

환율이 1,390원대를 기록한 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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