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부+명예+권력 다 가졌다.."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화려" (디 엠파이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선아가 화려한 법복 가족의 적장자로 변신한다.
오는 2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룬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 김선아가 약 3년 만에 선택한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는 "법으로 단단하게 쌓아올려져 누구 하나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그런 곳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모두가 궁금하지 않겠나"라며 법복 가족의 철옹성 안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다.
이어 "이들이 가진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끔 만드는 전개들이 저에게도 스릴 넘치게 다가왔다.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 인물들 간의 관계성도 흥미로웠고 뒷 이야기가 궁금할 정도로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덧붙였다.
김선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스토리 뿐만이 아니라고. 마냥 단편적이지 않은 한혜률 캐릭터의 이면을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까 하는 즐거운 고민 끝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힌 그는 "연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매번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즐겁다. 검사라는 직업도 법조계 이야기도 연기 인생에 처음이라 또 다른 모험이자 도전이 될 것 같았다"고 해 김선아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케 했다.
특히 한혜률 캐릭터에 대해 "이전 작품 속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화려한 인물인 것 같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선아는 "한혜률을 둘러싼 배경들은 표면적으로 본다면 누가 봐도 완벽하고 멋진 삶이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욕망과 위선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늘상 이렇다'고 받아들이는 한혜률의 모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화려한 겉모습 아래 내면의 소란을 감춘 한혜률 캐릭터의 이면을 그려내기 위해 김선아는 "감정을 일차원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기에 우회하면서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답했다.
또 "한혜률이 엄마 함광전(이미숙), 남편 나근우(안재욱)를 비롯한 가족들과 외부 사람들을 대할 때 온도 차가 조금씩 다르게 표현된다. 그녀의 모습 속에서 이들의 관계성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재미 포인트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선아는 "각 인물들의 이면에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들과 그 안에 담긴 희로애락들, 그리고 인물들간의 얽히고설킨 감정의 소용돌이를 따라가주시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오랜만에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다. 오랜 시간 노력하여 만든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관전 포인트와 함께 설렘 가득한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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