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투명 안테나로 와이파이 성능 높인다

화학소재 기업 '동우화인켐'과 손잡고 개발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LG유플러스가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우화인켐과 함께 홈 와이파이(WiFi) 신호를 개선하는 필름형 투명 안테나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LGU+ 제공)

LG유플러스가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우화인켐과 함께 홈 와이파이(WiFi) 신호를 개선하는 필름형 투명 안테나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가정용 TV 뒷면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하면서 거실로부터 먼 방에는 신호가 잘 닿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LG유플러스는 투명 안테나를 개발해 거실의 홈 와이파이 공유기로부터 거리가 먼 방까지도 신호가 닿을 수 있도록 했다.

안테나의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는 최적의 형태를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시험 결과 TV 앞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했을 때와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 전송 처리효율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 공유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재 조성 중인 세종 스마트시티에 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가정용 외에도 산업 사물인터넷(IoT)용 투명 안테나를 설치해 무선통신 품질을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영서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 산하 기업서비스개발랩장(담당)은 "재택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댁내 통신품질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명 안테나가 품질개선을 물론 인테리어 향상에도 도움일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명 안테나 기술이 고객의 생활 속에서 홈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5G, LTE 이동통신에서도 고객체감품질을 개선하도록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