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부담 커져"..시흥시, 내년도 공시지가 하향 조정 요청

김인유 2022. 9. 14.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흥시는 시민들의 조세부담 경감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내년도 표준지공시지가의 하향 조정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흥시는 올해 1월 7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국토부와 경기도에 2022년 표준지공시지가의 가격 하향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민들의 조세부담 경감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내년도 표준지공시지가의 하향 조정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가 결정한 올해 시흥시 1천374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12.79% 상승했다.

시흥시청사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전국 평균(10.16%) 및 경기도 평균(9.85%)보다 높은 수준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하남시에 이어 2위다.

국토부가 발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사·산정하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고,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이 된다.

앞서 시가 지난 2개월간 관내 19개 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등 유관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축과 내수 침체, 부동산 실거래가 하락 등으로 조세 부담이 커짐에 따라 공시지가를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 25일 표준지 공시지가 공시에 앞서 선제적으로 하향 조정을 요청한 것"이라며 "8년에 걸쳐 추진 중인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기간도 연장해 달라고 함께 요청했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올해 1월 7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국토부와 경기도에 2022년 표준지공시지가의 가격 하향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