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급등에 환호→하루만에 털썩"..삼성전자 3% 하락

오정은 기자 2022. 9.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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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삼성전자가 급반등 하루만에 급락 중이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1% 하락한 5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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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삼성전자가 급반등 하루만에 급락 중이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1% 하락한 5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골드만삭스, 노무라,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물이 대거 출회되고 있다.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500원(4.50%)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통과할거란 기대감에 장중 한때 5% 넘게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13일(현지시간) 발표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8.3%로 소폭 둔화됐지만 예상치(8.1%)를 상회하고 말았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개월 연속 둔화에도 불구,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융시장 내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높였다"며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8.3%로 전월 8.5% 대비 둔화됐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은 글로벌 구매력에 악재로 작용하며 IT제품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 인플레이션이 곧 꺾일 거란 기대감에 전일 급반등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다시 외국인 매도가 쏟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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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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