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유해란·박지영과 정면승부 [KLPGA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2. 9.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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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국내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자 유해란(21), 박지영(26)과 첫날부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세 선수는 1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때 같은 조에 편성돼 오전 10시 5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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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유해란, 전인지, 박지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처음 국내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자 유해란(21), 박지영(26)과 첫날부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세 선수는 1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때 같은 조에 편성돼 오전 10시 5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전인지는 2015년 남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2위 박인비(34), 김해림(33)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역대 챔피언이다. 



 



2015년 전인지는 KLPGA 투어에서 5승을 일궈 대상포인트, 상금, 평균타수, 톱10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국내 투어를 평정했고, 미국과 일본의 메이저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에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몇 차례 참가했던 전인지는 작년에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6월 메이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는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해 1승을 따낸 유해란은 현재 대상포인트 1위, 상금 2위, 평균타수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린 적중률 3위의 안정된 아이언 샷을 앞세워 톱10 피니쉬율 1위(68.4%)다.



유해란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021년 공동 22위, 2020년 공동 15위, 2019년 공동 12위였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 최고의 샷감을 보여주는 박지영은 평균타수 1위, 대상포인트 2위, 상금 3위에 올라 있다. 아울러 그린 적중률(80.4%) 1위에 톱10 피니쉬율 3위(57.9%)다.



박지영은 4월에 일찌감치 1승을 기록했고, 특히 6월 한국여자오픈 이후로 거의 매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KB금융 대회에서는 지난해 공동 32위, 2020년 공동 31위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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