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미국 주가 20~25% 더 떨어진다"

박형기 기자 2022. 9.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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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 나스닥이 5%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주가가 20%~25%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의 긴축 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미국 증시의 주가가 향후 최고 25%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8월 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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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스시에이츠 회장이 2017년 포브스 주최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 나스닥이 5%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주가가 20%~25%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최대의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가 이같이 전망한 것.

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의 긴축 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미국 증시의 주가가 향후 최고 25%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그는 지난 6월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주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는 이에 따라 브리지워터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8월 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가 3.94%, S&P500이 4.33%, 나스닥이 5.16%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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