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장 먼저 벤치로 내려갈 것"..英 전문가도 노골적 비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발라데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에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선발 출전하며 시즌 첫 골을 노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까지 총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득점은 없었다. 개막전에 기록한 1개의 어시스트 이후 공격 포인트도 없어 다소 답답한 상황이다.

스포르팅전에서도 쉽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았다. 슈팅만 성공했으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고군분투했으나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26분 데얀 클루셉스키와 교체됐다.

결과도 씁쓸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파올리뇨와 고메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몇 차례 돌파를 시도했으나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공격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클루셉스키와 교체됐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과거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리언 오스만도 영국 ‘BBC’를 통해 “지금의 손흥민은 지난 시즌의 모습의 전혀 아니다. 네 명의 공격수 중 히샬리송이 가장 뒤처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전의 모습을 찾지 못한다면 가장 먼저 변화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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